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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재산공개] 국회의원 82%, 작년보다 재산 늘어

[공직자재산공개] 국회의원 82%, 작년보다 재산 늘어

기사승인 2015. 03. 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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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1년 동안 1억 이상 증가
19대 국회의원 292명 중 81.8%(232명)가 전년대비 재산이 늘었다.

26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 292명의 재산변동 신고내역(2014년 12월 31일 기준)에서 전체 292명 국회의원 중 239명의 재산이 늘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134명(45.9%)으로 지난해 1억 이상 재산 증가 의원(78명) 수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아졌다.

정당별로 새누리당이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53명, 정의당 4명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5명으로 국회의원의 1.7%였다.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7명(2.3%),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22명(41.7%),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62명(21.2%), 5000만원 미만은 43명(14.7%) 였다.

재산 1위 국회의원은 40대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재산이 985억원이었지만 보유 주식의 주가가 크게 올라 1443억원으로 457억원이 늘었다.

2위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780억원 대)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재산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의원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 안철수 재단(현 동그라미 재단)을 세우고 안랩 보유 주식 절반(186만주)을 기부, 남은 50만주도 지난해 말 모두 기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새누리당 박덕흠(540억원), 윤상현(196억원), 강석호(152억원), 김무성(137억) 의원, 정의화(105억원) 국회의장, 심윤조(95억원) 장윤석(80억원) 의원, 새정치연합 장병완(79억원) 의원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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