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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개막전 등판…1이닝 무실점

오승환, 시즌 개막전 등판…1이닝 무실점

기사승인 2015. 03. 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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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전 만루 위기 넘고 팀 승리 앞장…한신 10회말 5-4 역전승
오승환스프링1_오센
‘끝판 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시즌 개막전에서 위기를 넘고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오승환은 2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8회말 4-4 동점을 만든 한신은 9회초 오승환 카드를 뽑았다. 출발은 불안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에게 제구 난조로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마쓰이 마사토를 1루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지만 다카하시 슈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오시마 요헤이가 우전안타를 때려 오승환은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아라키 마사히로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홈으로 향하던 주자를 잡아낸 뒤 모리노 마사히코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한신은 9회말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10회초 마운드에 오승환 대신 마쓰다 료마를 올렸다. 한신은 10회말 2사 3루에서 터진 맷 머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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