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인터넷 이용시간 ‘세계 최고’...월평균 36.3시간

캐나다인의 인터넷 이용 시간이 월평균 36.3시간으로 세계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현지시간) 온라인시장 조사업체인 콤스코 캐나다는 세계 주요국가 온라인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캐나다인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긴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CBC방송이 보도했다.

캐나다 국민의 월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지난 2년간 같은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수위를 차지했다고 콤스코는 밝혔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이 35.2시간, 이탈리아 33.5시간, 영국 33시간 등 순을 기록했다.

캐나다인은 매달 평균 80개 웹사이트의 3238 페이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동통신 가입자는 총 2400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5% 늘었으며 이 가운데 5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통신 이용 시 스마트폰은 주로 메시지 기능이나 게임, 소셜미디어에 사용하는 데 비해 사진이나 소셜미디어, 라디오 청취 등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비디오 시청이 크게 늘어 전년도보다 36% 증가했다. 이들 중 43%가 TV 프로그램을, 38%는 뉴스 보도를 시청했으며 음악 비디오 등 오락물을 시청한 비율도 36%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