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기업은행, 핀테크 기업에 금융·컨설팅 등 적극 지원

기업은행, 핀테크 기업에 금융·컨설팅 등 적극 지원

기사승인 2015. 03. 30.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인터넷진흥원과 MOU
권선주 기업은행장(오른쪽)과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핀테크 기업 업무 지원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기업은행
스마트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핀테크(금융+IT) 기업과의 제휴 및 금융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관련 기업 여신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해 관련 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자금 지원과 함께 필요한 경우 지분투자를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신설한 ‘핀테크사업팀’은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협력 업무와 핀테크 기업 지원 및 멘토링 서비스, 핀테크 사업 모색 등 핀테크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본점 내 ‘핀테크 지원센터’ 공간을 마련해 핀테크 기업이 기업은행을 손쉽게 접촉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천받은 핀테크 기업에 금융을 지원하고, 컨설팅과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핀테크 기업과의 업무 제휴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KBS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황금의 펜타곤’의 우승기업인 (주)닷과 업무제휴해 시각장애인도 입출금 거래내역 등을 전송받을 수 있게 했다. (주)닷의 ‘점자 스마트워치’와 ‘IBK ONE알림’의 기술을 접목한 이 서비스는 올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모델을 영업 현장에도 적용했다. 영업점 인근 고객에게 추천 상품정보·환율우대쿠폰·이벤트 소식 등 콘텐츠를 스마트폰 PUSH알림으로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 캐치’를 지난 1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한 이 서비스는 ‘IBK ONE금융센터’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압구정·종로6가지점 등 5개 지점에서 시범 운용 중이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핀테크 기업 등과의 협업을 계속 해나가겠다”며 “금융은 물론 컨설팅이나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