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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주, 동성애자 ‘차별 허용’법에 헐리우드도 반발...마일리 사이러스 “인디애나주 주지사 똥멍청이”

인디애나주, 동성애자 ‘차별 허용’법에 헐리우드도 반발...마일리 사이러스 “인디애나주 주지사 똥멍청이”

기사승인 2015. 03.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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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의 반 동성애적 법 발효에 헐리우드 인사들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종교적 믿음에 기반하는 한 사업체나 개인이 동성애자를 차별하더라도 어떤 소송도 면하게 해주는 법안이라고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지난 26일 비즈니스 업주가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고객, 사업 파트너, 근로자 등의 요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종교 자유 보호법’이라는 이름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처럼 폭 넓은 범위로 동성애자에 판매 및 서비스 제공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이 법안은 면제책이 될 우려가 크다.

현재까지 애쉬튼 커쳐, 더스틴 랜스 블랙, 마일리 사이러스, 앤디 코헨이 이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디애나주는 그럼 기독교인이들이 세운 모든 단체에는 유대인이 못 들어오게 막아주는 법안도 만들건가? 혹은 반대로? 이게 종교의 자유라고??”라고 의문을 나타내는 글을 올렸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인스타그램에 인디애나주 주지사의 얼굴을 올리고 “똥멍청이”라고 욕했다.

이 법안에 대한 보이콧은 미국 전체에서 급속도로 확산중이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동성애자인 팀 쿡이 인디애나주의 조치를 강력히 비판했으며, 유력 IT 기업들이 잇따라 사업 철수와 행사 취소, 투자 무기한 보류를 선언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의 시 정부는 소속 공무원들의 인디애나주 출장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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