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과반 이상이 아베 신조 총리가 여름에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아베 담화)에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가 포함돼야 한다는 견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교도통신이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담화에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넣어야 한다는 응답이 54.6%, 넣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30.5%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6월 24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안에, 집단 자위권 행사와 관련된 안보 법률 제·개정을 마무리한다는 아베 총리의 방침에 대해 49.8%가 반대해 찬성(38.4%) 의견을 앞섰다.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6∼7일 조사때에 비해 1.2% 포인트 증가한 55.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