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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시범경기 2호 3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무안타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다시 방망이를 가열하며 시범 경기 타율을 0.167에서 0.179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1로 끌려가던 2회말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방향으로 1타점 3루타를 때렸다.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두 번째로 뽑아낸 3루타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에드 루카스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이후 추신수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고, 6회말에는 파울 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우익수 알렉스 버그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10-15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