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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올 시즌 주목해야할 유망주 10명’ 포함

강정호, ‘올 시즌 주목해야할 유망주 10명’ 포함

기사승인 2015. 04. 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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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40홈런 기량 보이면 피츠버그는 기적 같은 시즌을 보낼 수 있어"
강정호52_오센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2015 시즌의 ‘주목해야 할 유망주 10명’ 가운데 한명으로 꼽혔다.

MLB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 특집 기사로 유망주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MLB닷컴은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가 스프링캠프에서 대단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강정호는 4월 7일 개막전에서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BL 닷컴은 “강정호가 한국에서 40홈런을 쳤던 기량을 메이저리그에서도 펼친다면 피츠버그는 기적같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과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를 “메이저리그 기량을 갖춘 선수”라며 “마이너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류현진(28)과 한솥밥을 먹는 LA 다저스 외야수 작 페더슨도 주목할 유망주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페더슨이 시범경기에서 6홈런을 치며 거포의 잠재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다니엘 노리스(토론토 블루제이스)·타이후안 워커(시애틀 매리너스)·호르헤 솔러(시카고 컵스)·러스니 카스티요(보스턴 레드삭스)·팻 벤디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이 강정호와 함께 주목해야 할 유망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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