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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열심히 뛰어 성과를 내겠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열심히 뛰어 성과를 내겠다”

기사승인 2015. 04. 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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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건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수선한 포스코가 창립 47주년을 맞았다.

1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임직원들은 창립 47주년을 맞아 별도의 창립기념식 없이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故) 박정희 대통령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이날 권 회장은 “지난해 1년간은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며 “하지만 올해도 중국 철강가격 하락 등으로 철강업계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포스코건설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의혹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검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준양 전 회장 시절에 추진한 인수합병(M&A)이 ‘부실기업 인수’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당시의 경기가 유지됐다면 지금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투자하면 초기엔 어느 정도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향후 그룹 구조조정에 대해 “지난해부터 포스코만 빼고 모든 계열사가 구조조정의 대상이라고 말해왔다”며 “정리할 것은 정리하되 거기 몸담고 있는 분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별도의 창립기념식을 하지 않고 임직원들이 현충원을 참배한 뒤 현충원 묘소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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