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첫방 어땠어?] ‘크라임씬2’ 살벌한 추리 테스트, 홍진호-하니 ‘최고 브레인’ 인증

[첫방 어땠어?] ‘크라임씬2’ 살벌한 추리 테스트, 홍진호-하니 ‘최고 브레인’ 인증

기사승인 2015. 04. 02. 05: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크라임씬2' 첫 방송

 ‘최고의 브레인’들이 본격적인 추리 전쟁을 시작한다.


1일 첫 방송된 JTBC ‘크라임씬2’에서는 개그맨 장동민과 영화감독 장진, 방송인 박지윤과 홍진호, 그룹 EXID 하니가 추리 테스트를 거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섯 명의 출연진은 각각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을 하기 위해 회의실 문을 열었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제작진이 미리 준비한 살인 사건 현장이었다.

출연자들은 저마다 10분이라는 시간 내에 방송국 회의실에서 엎드린 채 죽어있는 인물을 해한 범인과 사건 정황 등을 알아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우선 하니는 현장에 있는 사체와 증거들을 침착하게 조사했다. 하니가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노트북에도 접근한 순간 EXID의 ‘위아래’가 큰 소리로 흘러 나왔고, 하니는 경악한 채로 물러섰다. 그는 “‘위아래’가 그렇게 끔찍했던 건 처음이다”라고 울먹거렸지만 결과적으로는 많은 증거를 수집해냈다.

두 번째 플레이어로 나선 박지윤은 “오늘 좀 이상하다”며 특유의 ‘촉’을 발동시켰다. 현장을 목격한 박지윤은 바로 쓰레기통을 뒤지기 시작했고, 동물적 감각으로 캐비넷 안에 있던 가방을 발견했다. 그는 가방 안에 있는 파우치에 자물쇠를 망설임 없이 뜯어냈고, 파우치 안에서 피가 묻은 흉기가 발견됐다. 이처럼 박지윤은 시즌 1에 출연했던 노하우를 살려 모든 증거들을 하나씩 수집해가 감탄을 자아냈다.

세 번째 플레이어 장진은 영화감독답게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작진이 마련한 살해 현장을 보고는 “살해 현장도 하나의 드라마다. 모든 드라마는 삼각형이다. 하나의 꼭짓점을 향해 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앞선 플레이어들이 풀지 못했던 핸드폰 패턴을 풀어내 새로운 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다.

‘직업병’이 발발하기도 했다. 장진은 피해자로 연기 중인 연기자를 보며 “아, 저 가짜 피는 냄새도 안 좋은데 저 분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천재적 기억력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살인현장을 맞닥뜨린 장동민은 “오는 길에 본 사람들이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기억을 되살리기 시작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기억력이 좋은 편이다. 영화의 비디오를 리플레이 하듯 기억이 재생되는 편이다”라고 말했고, 실제로도 자신이 오는 길에 본 모든 것들을 다 기억해내 눈길을 끌었다.

시즌 1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홍진호는 이번에도 남다른 추리력을 드러내며 가장 길고 명확하며 사건 경위서를 작성했다. 추리 후 진행된 채점 결과 홍진호와 하니가 70점으로 공동 1등을 차지했고, 장동민이 55점, 박지윤이 35점, 장진이 3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섯 명의 실력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드러낸 가운데, 배우 김지훈이 첫 게스트로 소개됐다. 이들은 본격적인 추리 게임을 시작할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기대감에 부풀게 만들었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에 이어 전파를 탈 '크라임씬2'는 출연자들이 재구성된 실제 범죄사건의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방식의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