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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축제 타고 지방 분양시장도 활짝

봄 꽃 축제 타고 지방 분양시장도 활짝

기사승인 2015. 04. 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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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협회들의 지역 봄꽃 축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건설사들이 봄 축제와 연계한 홍보로 분양시장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 축제들은 다른 지역과의 소통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 관광 달성을 위한 성공 사례로 꼽히는 ‘진해군항제’는 봄 철이면 관광객만 303만명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외국인도 3만명에 달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많은 관광객에게 자사의 아파트를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축제로 인한 지역 이미지 개선에 집값 상승이라는 호재도 맞을 수 있다.

봄 꽃 축제가 열리는 지역 인근에 분양을 준비중인 건설업체의 단지 현황이다.

경기 하남에서는 3~4일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이틀간 ‘하남 봄 문화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5월 하남 유니온파크 바로 앞에 조성되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현안 2지구 C-1블록에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단지로 총 75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경남 창원에는 1963년에 시작돼 올해 53회를 맞는 ‘진해군항제’가 10일까지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이달 감계지구 4블록 15로트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 59~101㎡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

대구광역시 팔공산 동화지구 일대에서 4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팔공산 벚꽃축제’가 열린다. 반도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3구역을 재건축한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9~84㎡ 총 764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대에서도 3일부터 5일까지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가 개최된다. 여기에는 이달 롯데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 ‘이천 롯데캐슬골드스카이’를 분양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고, 총 736가구를 분양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축제 활성화에 따라 관광객 등 외지인의 방문이 늘어나게 되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게 된다”며 “축제와 문화도시로 조성된 지역 일대는 지역이미지도 개선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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