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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년만에 700시대...코스피도 2140선 넘어

코스닥 7년만에 700시대...코스피도 2140선 넘어

기사승인 2015. 04. 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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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코스닥 최고치 (4)
코스닥지수가 7년 3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했으며, 코스피지수도 2140선을 넘어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59포인트 오른(1.23%) 오른 706.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넘어선 것은 2008년 1월 10일(713.36) 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8억원, 609억원 상당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85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및 일평균 거래대금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89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2.7% 증가했으며,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12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8.1% 급증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의 700선 돌파는 우량기업에 대한 상장유치, 시장활성화를 위한 모두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은 창조경제의 산실로서 기술특화기업 및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상장기회를 확대해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고, 국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전날 대비 3.60포인트(0.17%) 오른 2143.50으로 장을 마치며 214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홀로 27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3억원, 13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로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539억원 상당의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종이·목재(2.99%), 의약품(2.83%), 전기가스업(2.88%), 운수창고(1.43%), 통신업(1.47%) 등이 상승세를 탔다. 섬유·의복(-1.02%), 전기·전자(-1.36%), 건설업(-0.89%)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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