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8주 연속 순매도
코스닥시장, 1450억원 순매도
기관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주 연속 매도 행렬을 이어갔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한주(4월13일~4월17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53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신(-1조200억원)·금융투자(-3235억원)·보험(-1185억원)·국가 지차체(-1119억원) 등이 대규모 ‘팔자’에 나섰다. 반면 연기금(3230억원)·사모(929억원)·은행(117억원)은 수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3059억원)·현대모비스(-981억원)·현대제철(-799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차(665억원)·대림산업(558억원)·제일모직(461억원)·호텔신라(406억원)는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450억원 가량을 내던지며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금융투자(-546억원)를 비롯해 투신(-422억원)·연기금(-351억원)·국가지차체(-229억원)·기타금융(-59억원)·은행(-27억원)이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1007억원)·동서(-238억원)·컴투스(-220억원) 등이 매도 상위를 보인 반면 파라다이스(288억원)·휴메딕스(179억원)·메디톡스(170억원)·메디포스트(159억원) 등은 ‘사자’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