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던일리노이대학이 다가오는 학기에서 HBO 제작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수강과목으로 내놓았다.
AP통신은 이 대학의 명예프로그램이 ‘왕좌의게임, 텔레비전과 중세역사’라는 수업을 내놓았다고 지역신문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학생들은 수업을 듣고 명예학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발레리 가버 교수는 “왕좌의 게임은 중세를 반영하며 다른 매체의 묘사보다도 사실적이다. 또한 과거가 어떻게 현재에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이 과목의 수업계획서는 왕좌의 게임 책을 읽고 드라마를 보는 것을 포함한다. 학생들은 이 드라마가 어떻게 현대의 역사, 실제사건과 연관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가버와 공동으로 이 과목을 가르치는 제프 초운 교수는 너무나 많은 학생들의 수강 신청을 해 내년 봄에도 이 과목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업은 수강신청 1시간만에 수강인원이 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