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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도쿄행 비행기서 김기춘 부부 목격돼”

박지원 “도쿄행 비행기서 김기춘 부부 목격돼”

기사승인 2015. 04. 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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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뒷북, 언론이 먼저 수사하나"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일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전날 일본 도쿄(東京)로 출국한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가 뉴스를 검색해 보니까 ‘경향신문’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출국을 확인했다고 한다. 전화를 걸었더니 해외 로밍 중이라고 보도됐다”며 “저도 연락을 받았는데 함께 도쿄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분이 (김 전 실장)그 부부를 봤다고 해서 물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든 수사는 언론이 먼저 하고 있다”며 “검찰이 뒷북을 치는 것이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황교안 법무장관은 이에 “내용들을 정리하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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