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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홍승만, 애인에게 청혼,,,“혼인신고로 가석방하려 한듯”

무기수 홍승만, 애인에게 청혼,,,“혼인신고로 가석방하려 한듯”

기사승인 2015. 04. 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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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홍승만, 애인에게 청혼,,,"혼인신고로 가석방하려 한듯"/무기수 홍승만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잠적 닷새째인 무기수 홍승만이 귀휴 중 편지로 사귀던 애인을 안양까지 찾아가 만나고 간 사실이 확인됐다.


25일 전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은 자신의 친형과 함께 지난 20일에 오후께 경기도 안양에 사는 애인 관계인 A씨를 만났다.


A씨는 지난 3년 전 종교단체를 통해 복역 중이던 홍승만을 소개받은 뒤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친분을 쌓아왔으며, 통화와 화상통화 등을 통해 A씨와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A씨가 면회를 오자 청혼까지 했다. 신체장애를 가진 이 여성이 자신의 청혼을 거절하자 홍승만은 이를 설득하려고 찾아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교도소 관계자는 "선교 활동하는 사람들이 교화한다고 가서 자주 접촉하던 중 만났다"며 "그 사람들이 소개시켜 줘서 편지를 주고 받고, 전화통화를 해 애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홍씨가 이번 귀휴에서 혼인신고를 시도한 것을 두고 혼인신고를 통해 감형을 받아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을 하려고 청혼을 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찰과 교정당국은 1000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홍승만의 행적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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