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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땠어?] ‘후아유-학교2015’ 리얼한 10대 모습에 미스터리로 시선몰이

[첫방 어땠어?] ‘후아유-학교2015’ 리얼한 10대 모습에 미스터리로 시선몰이

기사승인 2015. 04. 2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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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첫방
‘후아유-학교2015’가 10대들의 리얼한 모습에 미스터리를 가미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27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는 통영 누리고등학교 왕따 이은비(김소현)와 얼굴이 같은 강남 세강고 최고의 인기녀 고은별(김소현) 두 사람 사이에 미스터리한 인연이 그려졌다.

은비는 학교에서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밝고 건강한 아이로 그려졌다. 특히 보육원 사랑의 집 생활 13년 차 베테랑 왕언니로서 괴롭힘을 당하는 동생을 위해 대신 사과를 받아주는 정의감 넘치는 언니기도 했다. 

은비는 가끔 서울 강남 세강고 은별의 엄마 송미경(전미선)으로부터 자신의 사이즈와 취향에 딱 들어맞는 선물을 오래전부터 받아왔고,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반면 은별은 학교 퀸카로 외모, 공부, 집안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엄친 딸이었다. 은별은 통영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때 정수인이라는 이름으로 “지나간일이라고 해서 없던 일이 되진 않아”라는 한 통의 문자를 받고 실종되기에 이르렀다. 

그 과정에서 화장실 불이 꺼지고 무언가 은별에게 다가갔고, 은별은 “또 너냐”며 누군가 오래전부터 은별을 괴롭혀온 존재가 있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은비는 강소영(조수향)의 계략으로 자퇴까지 하게 됐다. 두 사람이 몸싸움을 하던 중 강소영 위로 구조물이 떨어지는 것을 은비가 온몸으로 막았으나, 강소영은 은비를 폭력의 가해자로 조장해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했던 것. 

이후 은비 명찰과 함께 한 아이가 물에 빠지고, 은비의 책상에는 ‘안녕 친구들’이라는 글씨가 새겨지며 본격적인 ‘후아유-학교2015’의 미스터리가 시작됐다. 

이날 ‘후아유-학교2015’ 첫 방송에서는 세강고 퀸카 은별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생기발랄한 모습과 학교폭력에 노출된 은비의 모습까지 현재 10대들의 리얼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으며 거기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라는 장르까지 가미해 그동안 보지 못한 ‘학교’ 시리즈물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김소현은 왕따와 퀸카를 오가는 안정된 1인 2역 연기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KBS ‘학교’의 여섯 번째 시리즈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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