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친환경 쌀·김치 품평회’ 개최

2013년 열린 ‘친환경 쌀·김치 풍평회’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9일 오후 3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학교급식의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 공급을 위한 ‘친환경 쌀·김치 품평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서류와 현지실사 등 1차 평가에서 선정된 12개 쌀 생산단체와 12개 김치 업체가 참여한다.

구의원·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학교장·영양(교)사·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2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쌀 공급단체와 우수 김치 공급업체 각 6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구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갖추기 위해 참가단체(업체)명을 비공개로 하고, 밥을 지을 때 모든 업체와 단체가 구내식당 도구를 이용하도록 해 조리도구의 다름에 따른 불공정 시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는 6월부터 15개월 간 2개월씩 권역별로 공급을 희망하는 초·중학교에 쌀과 김치를 순환 공급하게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안전한 유통체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고 맛과 질이 좋은 친환경 식자재가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