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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900억 디지털콘텐츠 펀드 조성

미래부, 1900억 디지털콘텐츠 펀드 조성

기사승인 2015. 04. 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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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분야 및 기관별 출자금액/제공=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는 문화·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해 19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부가 500억원을 출자하고, 문체부(50억원)·중기청(50억원)·국책은행(500억원) 및 민간(830억원) 등 공동출자를 통해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00억원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다.

아울러 정부는 ‘문화·ICT 융합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기업 육성’에 집중하며, 부처 공동의 문화·ICT 융합 펀드를 비롯한 차세대 방송콘텐츠 펀드, 성장단계별(창업초기 → 성장 → 해외진출)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래부·문체부·중기청 및 국책은행이 공동으로 5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해 문화·ICT 융합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며, 특히 문화(창작)·ICT(기술) 융합의 대표 분야인 디지털 애니메이션에 중점 투자한다.

또 초고화질(UHD) 등 차세대방송 패러다임 변환에 따른 차세대 방송콘텐츠 부족을 해소하고, 스마트미디어 환경에서 온라인·모바일 방송콘텐츠 유통 플랫폼·솔루션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분야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이 외에도 미래부는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 이후의 3년 이내 후속투자를 유도해 초기기업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어서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사(VC)의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 역할을 강화한다.

미래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이달말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며, 오는 6월에 펀드운용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펀드운용사는 통상 3개월 정도의 결성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글로벌 진출 대표 콘텐츠 육성과 ICT기반의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및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과 시너지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K-ICT전략의 성공과 ICT와 문화콘텐츠·타산업과의 융합, 수요와 공급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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