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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형연구시설 총 구축비 8조8000억원···미래부, 국가연구시설 실태 보고

국가대형연구시설 총 구축비 8조8000억원···미래부, 국가연구시설 실태 보고

기사승인 2015. 04.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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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축이 완료되거나 구축 중인 국가대형연구시설은 총 132개 시설이고, 총 구축비는 8조 8000억 원이 투자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오후 과천청사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보고했다.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가 확대되면서 연구시설·장비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미래부는 국고지원 연구시설·장비에 대한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4년도 조사에서는 연구장비와 연구시설의 특성을 고려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취득한 50억 원 미만 ‘일반연구시설·장비’와 전체 투자 규모 50억 원 이상 ’대형연구시설’로 구분 실시하고, 연구시설·장비 관리자 및 연구자에 대한 심층 면접도 병행해 연구 현장에서의 애로 및 개선사항 등 의견도 수렴했다.

2014년도 조사에서는 2013년도 조사 이후 각 부처와 미흡기관들의 개선 노력을 확인하고, 연구관리 전문기관 등 관리기관에 대한 심층조사도 실시해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 방안 등 정책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국고지원 연구시설·장비 50점 이상을 등록한 24개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해 민간 연구소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의 공개·공유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자료도 수집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재정 투자와 장기간의 공정이 투입되는 ‘대형연구시설’의 경우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 전체에 대해 최초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해 운영·관리 현황을 파악하는 등 체계적 조사가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미래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다음달까지 후속조치 및 개선방안 등 범부처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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