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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설치된 자동판매기에서 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상습 절도)로 임모씨(29)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임씨는 3월 31일 새벽 도봉구의 한 상가 앞에서 커피 자동판매기를 뜯고 20만원 상당의 동전을 빼내는 등 최근 두달 동안 경기도 의정부와 도봉·노원·강북·광진구를 돌아다니며 7차례에 걸쳐 222여만원을 빼낸 혐의다.
특정한 직업 없이 PC방을 전전하며 생활한 임씨는 주로 밤늦은 시간에 마트 앞에 놓인 자동판매기를 공구로 뜯고 돈 통에서 동전을 꺼낸 후 편의점에서 조금씩 지폐로 바꿔 사용했다.
임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