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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루타만 쳐” 추신수, 5경기 연속 2루타…부진 극복 중

“난 2루타만 쳐” 추신수, 5경기 연속 2루타…부진 극복 중

기사승인 2015. 05. 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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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속 2루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2루타를 쳐내며 지난달의 극심한 부진을 조금씩 털어내고 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한 2루타 행진이 5경기째 이어진 것.

추신수는 휴스턴 오른손 선발 스콧 필드먼의 시속 146㎞짜리 싱킹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그의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다.

단숨에 득점권에 진입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수 앞 번트안타 때 3루를 밟고 프린스 필더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득점을 올렸다. 그의 시즌 7번째 득점이다.

추신수의 2루타로 공격력에 방아쇠를 당긴 텍사스는 카를로스 피구에로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1회초에만 4점을 뽑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회 필드먼의 시속 142㎞ 컷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으나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해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4회에는 휴스턴 왼손 불펜 케빈 채프먼의 시속 146㎞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헛돌려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에도 채프먼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희귀한 좌완 사이드암 조 태처에게 삼구삼진을 당했다.

4월 타율 0.096으로 마친 추신수는 이달 치러진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내며 타율을 0.151(73타수 11안타)까지 올렸다.

텍사스는 3회 애드리안 벨트레의 2타점 2루타와 5회 카일 뱅크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고 7-1로 승리하며 시즌 첫 2연승(10승 16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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