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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5개국 개도국 공무원 ‘가양빗물펌프장’ 방문

서울시 강서구, 5개국 개도국 공무원 ‘가양빗물펌프장’ 방문

기사승인 2015. 05. 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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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13일 오전 필리핀 등 5개국 개도국 공무원들이 가양빗물펌프장(가양동 소재)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집중 호우시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해 가동되는 빗물펌프장을 벤치마킹해 자국의 재난방재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구는 설명했다.

방문단은 필리핀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미얀마·파퓨아뉴기니·피지 등 5개국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동화 설비·수배전반 설비·수문·변압기·제진기 등 서울 최대의 빗물펌프장을 견학하며 재난방재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폭우시 가동되는 수문, 모터펌프 등의 작동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발전된 수해방제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이날 가양빗물펌프장을 방문한 워테인(40) 미얀마 기상수문국 직원은 “대한민국의 선진시설을 돌아보고 감동했다”며 “한국에 이런 세계적인 재난관리 능력이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빗물관리, 수질오염 등 선진국에 비해 물 재난에 유난히 취약한 것이 개도국이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방문이 개도국의 재난역량을 높이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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