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결혼 전, 약혼자와 긴 여행을 떠나야 하는 5가지 이유

결혼 전, 약혼자와 긴 여행을 떠나야 하는 5가지 이유

기사승인 2015. 05. 17. 16: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ity-couple-people-4659
결혼 전, 약혼자와 긴 여행을 떠나야 하는 5가지 이유. 출처=/펙셀
설레는 ‘결혼’에 앞서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까?

미디어 매체 타비 라보는 최근, 미국 엘리트 데일리의 기사를 인용, 결혼 전에는 약혼자와 꼭 30일 이상의 긴 여행을 떠나봐야 하는 이유 5가지를 전했다.

함께 여행하면 몰랐던 상대방의 모습을 알 수 있고, 여행을 하면서 겪는 ‘문제’ 등에서 사랑의 크기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결혼은 서로를 충분히 알고 나서 해야 한다. 연인과 여행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상대방을 절반 정도 밖에는 모르는 것. 결혼 전에는 상대방과 함께 1~2개월의 여행을 떠나보자.


4858397745_0f16f50faf_o
출처=/플리커
△ ‘힘든 일도 즐거운 일도 함께’ 상대의 본심을 알 수 있다

여행을 떠나면 타인을 대할 때 만드는 좋은 의미의 ‘가식적 얼굴’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것에 흥분하는 순수한 얼굴이 튀어나오게 된다. 또한 여행의 즐거움으로 최고로 행복하다가도 지쳐서 피곤했다가 하는 등 감정이 격한 변동을 겪는다.

또 해결했다고 생각한 문제가 다시 나타나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연인을 얼마나 사랑 하는지, 연인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재확인할 수 있다.

혹시, 연인과의 관계에 의문이나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 여행이 그 불안점을 찾아내 줄 수도 있다.


△ ‘비일상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결혼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엿볼 수 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멋진 여행을 떠났다고 해도 여행지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계가 펼쳐지기 때문에 불안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는 결혼도 마찬가지. 결혼을 통해서도 미혼일때와는 다르게, 세계가 갑자기 넓어지고 지금까지 접하지 않았던 장소에 발을 디뎌야 한다.

새로운 세계를 앞에 두고, 자신의 약혼자와 용기를 가지고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두 사람의 긴 여행의 경험에서 나오게 된다.

BICYCLING_COUPLE_STOP_DURING_THEIR_TOUR_OF_FOURTH_LAKE,_N
출처=/위키미디어
△ ‘미지와의 조우’ 상대에 더 관심을 가질 수있다

‘이제 이 사람에 관한 것은 모든지 다 알고 있어’라고 당신은 자신하고 있을 수 도 있다. 그러나 이는 ‘즐거운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위험한 생각이다.

당신이 연인에게 더 이상 보여 줄 새로운 면모가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연인에게 질려서 더 이상 연인에게 관심을 없게 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행지에서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잇따라 펼쳐진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지금까지 몰랐던 연인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고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만약 1~2개월의 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연인에게 이전보다 관심을 쏟게 된다면 연인과의 결혼은 분명 좋은 선택일 것이다.


Couple_holding_hands_in_Kauai_(7635480262)
출처=/위키미디어
△ 화를 내는지, 침착한지,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알 수 있다

비행기가 지연되거나 숙소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등 여행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나 해프닝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때, 자신의 연인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냉정히 살펴봐야 한다. 상대방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성을 유지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분노로 화를 내며 불평만을 쏟아 낼지도 모른다. 여기서 결혼 후 위기가 찾아왔을 때를 상상해 볼 수 있다.
A couple (two people
출처=/플리커
△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타입인지, 자립하는 타입인지 알 수 있다

여행에 가는 것은 연인이 상대방에게 기대기만하는 사람인지, 일을 척척 해결하는 독립적인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결혼을 하게되면 항상 행복한 일만 생기지 않을 것이다. 좋은 일이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심각하고 어려운 문제가 결혼 생활에 먹구름처럼 드리울 수 도 있다. 이 때, 자신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인인지 생각해보려면 긴 여행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방이 자신에게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또한 자신을 얼마나 도와주려고 하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원문 바로가기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