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취항을 준비 중인 유스카이항공이 50인승 CRJ-200기종을 1호 여객기로 도입했다.
유스카이항공은 30일 김포공항에서 1호 여객기 도입 행사를 가졌다.
1호 여객기로 도입된 CRJ-200은 캐나다 ‘봄바디아’사가 제작한 항공기로 모두 2000대가 생산돼 미국 델타항공과 JAL일본항공 등 120여개사가 이용하고 있다.
유스카이항공은 국내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이자 티웨이항공의 모태가 된 ‘한성항공’의 전 대표 등이 중심이 돼 울산을 기반으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 부산항공청에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하고, 운항증명(AOC) 절차를 밟고 있다.
유스카이항공은 1호기를 울산∼김포노선에 투입하고, 9월에 도입하는 2호기는 울산∼제주노선, 11월에 도입하는 3·4호기는 앞에 취항한 두 노선을 증편하는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스카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객실승무원 채용 기준을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로 낮춰 모집하고 전날 최종 합격자 8명을 발표했으나 고졸자는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