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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휴가, 눈여겨 볼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 트렌드 3

다가오는 휴가, 눈여겨 볼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 트렌드 3

기사승인 2015. 06. 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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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및 저비용항공사, '승무원의 정석' 유니폼에 브랜드 색을 담다
진에어, '실용이 대세다' 청바지 유니폼, 마케팅에도 담다
이스타, '지역사회 지원' 유니폼 제작에 회사 가치관을 담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에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항공사 승무원의 유니폼을 유심히 살펴보자. 대형항공사부터 저비용항공사(LCC)까지 항공사마다 추구하는 이미지와 분위기가 다르다. 다양한 유니폼으로 ‘웃는 얼굴’의 이미지를 극대화해주는 각 항공사의 유니폼 트렌드를 소개한다.

◇ ‘승무원의 정석’ 유니폼에 브랜드 색(色)을 담다

고객을 직접 만나는 객실승무원의 모습이 곧 ‘항공사의 이미지’인 만큼 객실승무원의 유니폼에는 각 항공사가 지향하는 ‘색(色)’이 반영돼 있다.

여객홈페이지 개편
10년 전인 2005년 남색에서 하늘색으로 유니폼을 교체한 대한항공의 경우 유니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으로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의 의지를 담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차분한 갈색 유니폼으로 단아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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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중에는 각 지역의 특수성과 이미지를 유니폼 색깔에 반영하기도 한다.
에어부산2
부산 지역의 대표 항공사로 시작한 에어부산이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파란색 유니폼을 도입했으며, 동백꽃을 형상화한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다.

제주항공 역시 제주도의 감귤 이미지를 형상화해 유니폼을 제작했다.

제주항공 사내모델 7기 (3)
티웨이항공의 경우 LCC답게 생동감 있는 열정 이미지를 담은 빨간색 유니폼에 담았다.

티웨이4
◇ ‘실용이 대세다’ 청바지 유니폼, 마케팅에도 담다

진에어는 유니폼에 ‘청바지’를 도입함으로써 LCC 중에서도 특히 활동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진에어 객실승무원 중 여성은 넥타이 모양의 포인트가 더해진 연두색·아이보리색 셔츠를 착용하며 사무장급 이상은 검정 재킷을 함께 입는다. 남성은 검은색 셔츠를 착용하고 사무장급 이상은 검정 재킷을 입는다.

신발도 편의성·활동성에 초점을 둬 바닥 쿠션이 충분히 충전된 스니커즈 형태로 제작해 착용한다.

진에어2
진에어는 항공사 이름에 들어간 ‘진(jean)’이라는 단어를 청바지 유니폼뿐 아니라 마케팅에도 적용하고 있다. 진에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중 가족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가족이 함께 청바지를 입고 촬영한 사진을 사연과 함께 진에어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국제선·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항공기 모형 등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 ‘지역사회 발전’ 유니폼 제작에도 회사의 가치관을 담다

LCC 이스타항공의 경우 지역사회 발전과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유니폼을 맞춤 제작했다.

한복 저고리 같이 짧은 상의에 빨간 복대를 포인트로 착용하는 특이한 유니폼으로 시선을 끈다. 여름의 경우 이스타항공의 하복은 자켓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다.

승무원(단체)
승무원 사진(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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