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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슈퍼 태풍 2~3개 온다’ 농식품부, 재해대책 총력

‘올 여름 슈퍼 태풍 2~3개 온다’ 농식품부, 재해대책 총력

기사승인 2015. 06. 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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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올해 예년에 비해 강력한 슈퍼태풍이 올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재해대책을 발표하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1℃ 높은 상태로 해저 고수온대가 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해수온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앙태평양의 수온이 높아 태풍 발생해역에 열에너지 공급이 원활하고, 태풍 발생지가 남동쪽으로 내려가 북상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반도를 지나는 태풍은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예상진로 또한 동중국해로 북상하는 경로가 많을 것으로 예측돼 인접지역인 한국, 일본 열도에 영향 가능성은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등 여름철 재해종합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이달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농업정책국장이 상황실장을 맡고, 초동대응팀 등 5개팀 16명으로 운영된다.

또한 농식품부는 대책에 △풍수해(호우·태풍), 폭염, 저온 등에 대비한 단계별 행동요령 △저수지 안전관리대책 강화 △영농단계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농기계 등 재해대비 관리대책 △사전예방·복구상황 및 현장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군별 지역 담당관을 지정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아울러 재해발생시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은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손 수준의 보상이 가능한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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