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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안 가결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안 가결

기사승인 2015. 06. 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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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4' 회동에서 초당적 협력 위해 특위 구성 합의
여야 동수 18인으로 구성, 다음달 31일까지 활동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 조기 종결과 근본적인 감염병 관리대책 방안 마련을 위해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특위는 전날 여야가 ‘4+4(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당 메르스 특위원장)’ 긴급 회동에서 메르스 사태에 초당적인 협력으로 대응하자며 구성을 합의했다. 특위는 여야 동수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7월 3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특위 구성 의결에 앞서 “그동안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적 안전에만 신경을 써왔다”고 지적하고 “전염성 질환에 대한 기본 메뉴얼을 하루 빨리 재정비해 초기 조치가 지연되지 않을 수 있도록 대응 시스템의 근본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특히 이런 신종 전염병 문제에 대해 공공의료보건 기능을 재정비하고 공공의료기관이 이 같은 급성유행성 전염병 환자를 초기에 전원 수용하고 치료하고 격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유사 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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