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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의 맛집] (당산동맛집)68년 전통의 꼬리곰탕(부여집)

[서비의 맛집] (당산동맛집)68년 전통의 꼬리곰탕(부여집)

기사승인 2015. 06. 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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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 맛집)68년 전통의 꼬리곰탕(부여집)


 

 

어제는 서울에서 4번째로 오래된 식당으로...

 1932년에 개업해 올해로 83년째 영업중인 꼬리곰탕 맛집 은호 식당을 소개했고...

 

오늘은 서울에서 12번째로 오래된 식당으로 ...

1947년 개업해서 올해로 68년째 영업중인 꼬리곰탕 맛집을 한곳 소개합니다..^^

 

참고로 두곳의 꼬리곰탕은 끓여내는 방식이나 맛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당산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에 영등포구청에서 당산동으로 건물을 지어서 이전을 했습니다...

 

 

 

1947년 허름한 도가니탕 전문점으로 시작한 부여식당...!!

지금은 손자가 이어서 3대째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창업자인 (故)고 김년애씨의 고향이 충남 부여라서 상호가 부여집입니다...^^

 

 

 

방송에도 소개가 된 집이고....^^

 

 

 

입구에 걸린 서울 미래 유산 선정 인증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 실내....

 

 

 

2층은 단체석과 칸막이가 있는 테이블이 있고...

 

 

 

개별룸도 있습니다..^^

 

 

 

창업자인 (故)고 김년애씨의 기사내용과 이전하기전 영등포구청 근처의 업소 사진도 보입니다..^^

 

 

 

위생등급..!!

 

 

 

1947년 도가니탕으로 시작했다는 부여집이니 도가니탕을 주문합니다..^^

울 작은 꼬맹이는 꼬리곰탕 주문..!!

 

 

 

꼬리는 호주산...!!

도가니는 뉴질랜드산...!!

 

 

 

한우로 만드는 탕과 수육,찜류도 판매를 하는것 같은데..

가격이 장난 아닙니다...!!!

 

 

 

오늘 소개하는 부여집은 기본에 충실하게....

 꼬리는 꼬리만 넣고....

도가니는 도가니만을 넣고 끓여내는 방식을 고수하는 집인데....!!

간은 천일염으로만 간을 합니다...

 

 

 

 

도가니탕의 좋은점..!!

 

 

 

꼬리 곰탕의좋은점...!!

 

 

 

파김치와 깍뚜기 김치가 깔립니다..^^

세가지 김치는 숙성도가 남다르고 손맛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김치는 약간 시큼한...!!

 

 

 

양념장은 일반적인 간장 양념이 아닌 약간의 숙성도가 느껴지는...^^

 

 

 

밥양이 작은편인데....

밥을 추가시 금액을 지불해야하는점은 조금 야박하게 느껴지는.....

 

 

 

작은 꼬맹이와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을 주문한..^^

 

 

 

꼬리곰탕....!!

18,000원...!!

 

 

 

꼬리만을 넣고 끓여서 소금으로만 간을 했다고 하는데...

육수가 갈비탕과 같은 간장을 넣은듯 갈색이..?

 

기름 자체를 상당히 깔끔히 걷어내서 육수가 맑습니다...!!

진하다는 느낌 보다는 담백한 느낌인데....

 

갠적으로 꼬리곰탕 육수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많은 꼬리를 넣고 끓여낸 육수라는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적게 들기도 하고...

육수가 조금 식으니 육수 자체가 너무 짜던.....ㅠ

 

사실 원산지가 호주산인 알꼬리 부분만을 넣고 우린 육수라는 한계를 보여줍니다...

한국에서는 알꼬리만 판매하는곳이 없기 때문에....

 한우 꼬리로 끓여낼시에는 반골 자체가 들어가서 골반의 사골에서 나오는 육수가 우러나서 ...

초창기에는 진국이라는 느낌이 강했을텐데...!!

호주산 알꼬리부분만으로 육수를 내는것은 한계가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줍니다....!!!

 

 

 

알꼬리 5토막....!!

알꼬리만으로 끓여내서인지 꼬리자체의 단맛이 빠져서인지 꼬리살의 윤기는 적은편입니다...

 

 

 

양념장을 찍어서...

 

 

 

육수로 빠져나가버린 단맛 때문인지....

고기자체의 단맛은 적은편이고...

꼬리라는 부위가 살코기는 상당히 부드럽지만...

여타 업소의 꼬리곰탕의 꼬리 살코기 식감보다 상대적으로 퍼석한 느낌이....

 

 

 

육수를 우리고,건져내서 보관중에 살코기 부분이 마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살코기 부분에 수분이 증발한 형태를 오른쪽 살코기 일부분에서 확인합니다...

 

 

 

살을 발라먹은 뼈의 상태를 보면 꼬리를 너무 빨리 건져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도가니탕..

 15,000원..!!

 

 

 

도가니탕도 도가니만을 넣고 끓여낸다고 하는데....

보시면 무릎 도가니 골이 보이지는 않지만 스지가 아닌 순수 도가니만을 사용하는점은 만족스럽습니다..^^

단지,도가니의 색을 보면...

아무래도 수입냉동 보관 상태가 보여지는....!!

 

 

 

육수는 꼬리곰탕에 비해 도가니탕이 상대적으로 더 진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사실 도가니탕이나 꼬리곰탕이나 육수는 따로 끓여낸다고는 하지만 비슷합니다...!!

 

 

 

일단 밥 한덩이 말아서...!!

 

 

 

도가니는 잘 익은 파김치와 같이 먹어주면 상당히 맛있습니다..^^

 

 

 

수입 도가니를 쓰는데 도가니양이 적은편입니다....!!

 

 

 

처음 제공되는 밥의 양이 적다보니 추가로 공기밥을 주문하게 되는.....

밥 한공기 천원....!!

 

 

 

김치 올려서....^^

 

 

 

파김치가 압권입니다..^^

 

 

 

꼬리곰탕 육수를 리필....!!

 

 

 

육수가 조금 식으면 엄청 짜던......

 

 

 

꼬리는 꼬리만,우족은 우족만,도가니는 도가니만 끓여서 낸다는 탕 한그릇.....!!!

개인적으로 오래된 식당의 고집스러움은 있습니다.

그리고 운영하시는 지금의 사장님의 자부심도 대단한듯 하지만...

 

기름을 잘 걷어내서 깔끔하고 담백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원재료의 양을 적게 넣어서 끓여낸듯한 느낌이라서....

진국이라는 느낌은 솔직히 받질 못한....

호주산 알꼬리의 한계로도 말할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오래된 느낌의 식당으로 기본에 충실한 원재료만으로 맛을 낸 탕 한그릇 맛본다는 정도로....

 

 

 

후식은 커피 한잔...!!

 

 

 

커피맛은 아트였습니다...^^

 

 

 

부여집...

 

 

 

주소와 전번...!!



작성자: 서비
출처 : http://blog.daum.net/brunchcafe/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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