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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르스 감염시 동거가족도 ‘접촉 농후자’ 분류해 외출자제 요청키로

일본, 메르스 감염시 동거가족도 ‘접촉 농후자’ 분류해 외출자제 요청키로

기사승인 2015. 06.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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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 현미경 사진. 출처=/위키피디아, 미국CDC
일본 후생노동성은 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했을 경우 증상이 없는 동거가족도 ‘접촉 농후자’로 분류,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의 통지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발송했다.

이 통지에 따르면 동거 가족과, 마스크 등의 방호책을 취하지 않고 환자를 진찰한 의료 관계자, 2m 범위에서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을 ‘접촉 농후자’로 분류해 이들 접촉자에 대해서는 2주 동안 매일 두 차례의 체온 측정을 포함한 건강 관찰과 함께 외출 자제를 요청하도록 했다.

또한 접촉 농후자는 아니지만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와 같은 공간, 교통수단 등을 통해 접촉했을 우려가 있는 사람과 방호책을 취한 후에 접촉한 의료 관계자도 건강관찰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메르스 환자의 경우 장거리 이동에 의한 부담 증가와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발병한 지자체 내의 감염 지정기관에 입원시키고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음압 병실에 수용하기로 했다.

일본의 이러한 메르스 대응책은 지난 9일 후생성이 개최한 전문가 회의에서 제시된 대책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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