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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과도한 공포·경제위축 안돼’…김무성, 연일 ‘메르스 현장방문’

‘메르스 과도한 공포·경제위축 안돼’…김무성, 연일 ‘메르스 현장방문’

기사승인 2015. 06.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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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밥집·확진발생 병원방문 등 ‘안심 메시지’ 전파
[포토] 여의도성모병원 찾은 김무성 대표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영향으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카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외래진료 대기실에서 한 환자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메르스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에 대한 국민적 공포와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메르스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12일 오후 당 메르스비상대책특위의 이명수 위원장 및 위원들과 함께 서울 삼성동의 강남구 보건소를 찾아 메르스 대처 실태를 파악하고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메르스 발병 이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역 보건소를 찾아 보건당국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한 취지의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 중 하나인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을 방문, 주변의 권유에도 마스크 착용을 사양한 채 응급실의 음압시설 등을 둘러봤다. 지난 4일에는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비공개 방문했고, 지난 10일에는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손님이 끊겼다는 영업에 부산의 한 국밥집에 가족과 함께 찾아가 식사를 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밥집 손님이 완전히 떨어졌다고 해서 제 손자손녀를 데리고 갔더니 인터넷에 나쁜 할아버지로 지금 올라와 있다”고 농담을 던진 뒤 “저나 제 딸, 가족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과도한 공포심을 경계했다.

이어 “메르스 대응에 방심은 절대 금물이고 조그만 불씨 하나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빈틈 없는 방역 체계’를 당부하고, “메르스 사태에서 의료진은 감염의 위험 속에 늘 현장에 노출돼 메르스와 싸우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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