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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신종 감염병 대응 새판 짠다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신종 감염병 대응 새판 짠다

기사승인 2015. 06.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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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예방대응센터장, 보건부 수석부차관보,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국장, 사무처국장, 자문관 모두 5명, 24일 박 대통령과 한국 대응체계 개편방향, 국제공조 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비롯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새 판 짜기에 착수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4일 세계 최고의 방역전문가 5명과 머리를 맞대고 한국의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방향, 글로벌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세부 아젠다와 관련한 심도 있는 토론도 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22일 박 대통령이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해외에서 유입하는 각종 신종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 대응체계를 총체적으로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감염병 대응 분야의 최고 전문가 5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22~23일에 걸쳐 방한하는 글로벌 감염병 대응 분야의 최고 전문가는 스티브 레드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 공공보건 예방대응센터장, 홀리 웡 미국 보건부 글로벌이슈 담당 수석부차관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실비 브리앙 감염병국장, 박기동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국장, 브라이언 맥클로스키 자문관 겸 영국 공중보건청 국제보건국장이다.

이번 CDC 방역전문가 방한은 지난 1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때 한국이 메르스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한국 측이 요청해 성사됐다.

WHO 감염병 전문가 방한은 지난 19일 박 대통령이 신종 감염병 방역체계의 근본적 개편과 함께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가고자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에게 직접 전문가 파견을 요청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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