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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감독 추천으로 일본 무대 데뷔 2년 만에 올스타전 출전

오승환, 감독 추천으로 일본 무대 데뷔 2년 만에 올스타전 출전

기사승인 2015. 07. 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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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은 좌절돼…
오승환 (한신)
‘돌부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일 2015 마쓰다 올스타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스타전은 17일 도쿄돔, 18일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승환은 팬투표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 3위에 그쳤으나 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달리는 등 맹활약해 감독 추천 선수로 이번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오승환은 지난해 팬 투표에서 리그 마무리 부문 2위에 그친 데다가 선수단 투표와 감독 추천도 받지 못해 데뷔 시즌 올스타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불과 1년 만에 지난 설움을 설욕했다.

오승환은 일본 스포츠 신문 닛칸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올스타전을 뛰는 것은 처음”이라며 “팬들을 위한 경기이기 때문에 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동갑내기이자 일본 무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은 좌절됐다.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시절인 2012년 감독 추천, 2013년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나갔다.

소프트뱅크로 팀을 옮긴 지난해에는 감독 추천에 앞서 실시하는 선수단 투표를 통해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여러 방법으로 3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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