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윤형빈 소극장서 공연…녹슬지 않은 개그 감각

이수근, 윤형빈 소극장서 공연…녹슬지 않은 개그 감각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개그맨 이수근이 후배 윤형빈의 소극장 공연에서 녹슬지 않은 개그 감각을 선보였다.

이수근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윤형빈 소극장에서 열린 개그 쇼 '관객들과 전쟁'란 타이틀로 오픈식에 참석했다.

이수근은 이날 무대에서 특유의 가짜 중국어 연기와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로 객석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근은 개그 쇼에 앞서 취재진에게 "쉬는 동안 부산에서 6개월 정도 윤형빈과 같이 소극장 공연을 했었다"며 "윤형빈 소극장이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소극장이 웃음을 많이 전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