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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저도주로 제주 시장 공략”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저도주로 제주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5. 07. 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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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아지오코리아 F16 기자간담회 조길수 대표 인사말 2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가 3일 제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제주 시장 진출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디아지오코리아
“제주 시장은 전국에서 부산·영남과 더불어 프리미엄 위스키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특별한 시장입니다. 제주 지역 주민들이 가벼운 저녁 자리를 즐기고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 시장 확대에 최우선 지역으로 판단했습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지난 3일 제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도주 트렌드에 맞춘 35도 스피릿 드링크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by Windsor)로 제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4개월 전 부산·영남 지역에 먼저 출시됐다. 출시 3개월 만에 취급 영업장 수가 약 3000개로 늘었으며 영업소의 재주문 비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두 번째 진출 시장으로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는 제주만의 특별한 지역적 특성이 작용했다.

제주 시장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프리미엄 위스키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프리미엄 시장이 지난해 전년대비 3.7% 감소한 반면 제주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은 4.7% 성장했다.

조 대표는 “제주도 지역의 위스키 시장 규모가 큰 것은 중국인 등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 소비가 많기 때문”이라며 “제주 지역이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경기가 좋은 점이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별로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판매 시기를 조율해 계속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위스키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계획도 밝혔다. 조 대표는 “급증하고 있는 수입맥주 시장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이뤄낸 기네스를 포함,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스미노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_윈저 W ICE
윈저 더블유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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