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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사회적경제 주간’ 막 내린 5일간의 여정

‘2015 서울 사회적경제 주간’ 막 내린 5일간의 여정

기사승인 2015. 07. 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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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 설치된 ‘SE+OUL’ 조형물./사진 = 김연재 대학생 인턴기자
사회적경제 주간(7월 첫 주)을 맞아 서울시가 개최한 ‘2015 서울 사회적경제 주간행사’가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행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서울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사회적경제의 다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는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는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서울시는 안전한 삶에 대한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경제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자 사회적경제 주간행사를 기획했다.

행사가 진행된 서울광장에서는 특히 알록달록한 색깔과 독특한 형태로 제작된 조형물 ‘SE+OUL’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E+OUL’은 사회적경제(SE)와 서울(SEOUL)을 결합한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SE+OUL’의 십자 마크는 결합과 안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시민 참여를 통해 십자마크의 내부가 채워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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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조직들의 다양한 홍보물이 비치돼있다./사진= 김연재 대학생 인턴기자
전시 존에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다양한 전시물과 홍보물이 비치됐으며, 서울 사회적경제 영역 4개 부문의 성장 및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업무협약(MOU), 10대 핵심사업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학교협동조합과 함께한 홍보부스는 ‘학교의 미래, 학교협동조합과 함께’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이처럼 다양한 전시와 홍보 부스, 시민 참여 코너가 준비돼 있었지만 3일 찾아간 행사장은 다소 한산했다. 행사 스태프는 “메르스 여파와 더위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도 아쉬움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였다. 중학생 아들과 함께 전시 존을 둘러보던 김모씨(47·여)는 “홍보가 덜 돼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이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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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존 입구./사진= 김연재 대학생 인턴기자
한편 1일에는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생협·신협 MOU’, ‘서울시 사회적경제 4개 부문 사회적경제 주간 선포식 및 2015년 사회적경제 10대 과제 협약식’, 등 부문별 행사가 진행됐으며, 3일에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공공조달 MOU 체결행사’가 진행됐다.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주요 행사는 방송채널(http://www.selivecast.seoul.kr)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생협·신협 MOU’, ‘서울시 사회적경제 4개 부문 사회적경제 주간 선포식 및 2015년 사회적경제 10대 과제 협약식’이, 3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공공조달 MOU 체결행사’가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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