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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송민호 팬 추정 누리꾼으로부터 인신공격 당해 “해도 너무하네”

서유리, 송민호 팬 추정 누리꾼으로부터 인신공격 당해 “해도 너무하네”

기사승인 2015. 07. 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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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왼쪽), 송민호/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그룹 위너 송민호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으로부터 인신공격을 당했다. 


서유리는 12일 자신에게 온 멘션(트위터에서 특정 이용자를 지목해 메시지를 보내는 것)들을 리트윗(전달)했다. 해당 멘션을 보낸 누리꾼은 서유리에게 “이젠 하다하다 듣보 3류 쓰레기 성괴들마저 송민호 씨 가사 까는 것 보고 어처구니가 없던데요” “그쪽 성형외과에서 갈아엎으신 건 부모님한테 안 미안하냐. 숟가락 올려서 엮이려고 하지 마세요. 분수를 좀 아시구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이 누리꾼은 “이제 듣보(듣보잡, 유명하지 않은 사람을 이르는 신조어) 3류 쓰레기 성괴(성형 괴물, 성형을 지나치게 많이 한 사람을 이르는 신조어) 인생 바꿔보려고, 쳐다보지도 못하는 다른 유명인 이름에 숟가락 올리지 마세요, 역겨우니까”라며 “그리고 모르시는 분야가 있으시면 함부로 입 여는 거 아니세요. 무식하고 없어 보여요”라는 등의 인신공격을 이어갔다.

서유리는 이 멘션들을 리트윗하면서 동시에 “듣보잡이라 죄송합니다” “저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셨습니다. 하루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고 저에게 사과해주세요. 사과하신다면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라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이에 송민호가 소속된 그룹 위너의 팬들이 이 누리꾼을 대신해 서유리에게 사과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일부 위너의 팬들은 서유리를 위로함과 동시에 “해당 누리꾼을 절대 용서하지 말아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달라” 등의 멘션을 보내기도 했다. 서유리는 “위너 팬 분들, 대신 사과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저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 좋은 팬 분들이 멘션 주셔서 다시 평정심을 찾았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서유리는 11일 송민호가 Mnet ‘쇼 미 더 머니4’에서 선보인 랩 가사를 겨냥해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송민호는 지난 10일 ‘쇼 미 더 머니4’에서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등의 원색적 가사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쇼 미 더 머니4’ 제작진은 송민호의 가사 논란에 대해 “방송 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방송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사 논란과 같은 실수가 발생해 시청자들에게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심의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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