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신규확진·사망자 ‘0’…격리자 410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가 9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변동 없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메르스 치료 중인 환자는 19명으로 1명 줄었고, 퇴원자는 1명 늘어 총 131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6명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고, 9일째 신규 확진이 없어 전체 확진 인원은 186명으로 집계됐다.

175번째 환자가 새로 퇴원해서 전체 퇴원자는 131명이 됐다. 이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날 현재 메르스 격리자는 410명으로 전날보다 41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1만6278명으로 하루 동안 4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중 자가 격리자는 371명으로 31명 감소했고 병원 격리자는 10명 줄어든 3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메르스 치료 중인 19명 가운데 15명은 안정적이고, 4명은 불안정한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