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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위축된 농촌관광 다시 살린다

메르스로 위축된 농촌관광 다시 살린다

기사승인 2015. 07.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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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관광 활성화 위한 체험단 운영키로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방문객과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농촌관광을 여름휴가철을 계기로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관광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인과 교육계·언론계·관광업계 종사자 등 150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단은 이달 1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매주 30~60여명이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인근 농촌관광자원으로 마련된 농촌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이들 체험단은 농촌여행 후 현장에서 방문지에 대한 만족도 등을 평가해 개선의견 등을 제시하고, SNS 후기 작성 등에 참여해 농촌관광 관련 입소문 확산자(바이럴 마케터)의 역할을 맡게 된다.

체험단 모집은 ‘웰촌 우리나라좋은마을’ 홈페이지(www.welchon.com)를 통해 오는 10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험단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18일 충남 아산시 외암마을에서 ‘농촌관광 체험단 발대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교사, 관광업계, 언론분야 종사자 및 가족 60여명이 참석하며, 행사 당일 오전에 충남 아산 외암체험마을에 방문해 농촌체험마을을 둘러보고 참외 따기, 계란 꾸러미 만들기 등의 농촌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농촌관광에 대한 체험단원들의 관심과 애정이 모여 농촌관광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체험단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도시민에게 농촌관광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농촌관광에 대한 선호도 제고를 위해 ‘도심속 농촌관광 상설 체험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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