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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태풍·집중호우 인한 산사태 방지 ‘총력’

산림청 태풍·집중호우 인한 산사태 방지 ‘총력’

기사승인 2015. 07. 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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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인포그래픽
산림청은 28일 여름철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과 대응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임도, 산림휴양시설 등 산사태 발생 위험요인을 정비하고 안전조치를 했다.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에 비상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 발생을 가정한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5·6월 두 차례 실시해,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실무매뉴얼을 정비했다.

산사태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림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사태예방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주의·경계·심각)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산사태 고위험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산사태 예·경보는 물론 안전한 대피시기와 경로까지 알려주는 산사태 종합경계 피난시스템을 구축했다.

도시 생활권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산사태 무인 원격감시시스템도 단계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70ha는 지난달 말까지 복구를 마쳤고, 이미 시설된 사방댐 895곳은 사방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했다.

산사태는 산지를 구성하는 토양과 암반의 상태, 토양의 깊이, 산지의 경사도 등 산사태 발생에 취약한 내적 요인과 집중호우, 지진 등의 외부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다.

산사태 발생의 주요 징후는 △산지의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갑자기 내려앉을 때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때 등이다.

산림청 이규태 산림보호국장은 “생활권 주변에서 산사태 위험징후가 발견되거나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곳이 있으면 가까운 산림부서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정부의 산사태 예방 정책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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