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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기업, 탄소배출권거래 골머리…우린 남는 상황”

“50개 기업, 탄소배출권거래 골머리…우린 남는 상황”

기사승인 2015. 07. 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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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최근 시행되고 있는 ‘탄소배출권거래제’에 대해 “시행되기 전부터 감축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탄소배출권이 남는 상황이고 유리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영렬 효성 전략본부 그린경영팀 대리는 최근 기상청 제4기 지역기후변화 대학생 홍보단으로 임명된 로하스(LOHAS)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탄소 배출권거래제 시행에 대해 국내 50개 기업이 대응할 수 없다고 생각해 환경부를 상대로 소송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 12일 탄소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한 바 있다.

효성은 올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기후변화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섬유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 대리는 “탄소 배출권거래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비용 효율적인 면이라고 생각한다”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배출권거래제를 기업에 맞게 잘 이용하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활동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대리는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인식 개선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이 선도적 모습을 보여줘 개인에게 파급효과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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