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뭐하나’ 이준 “물오른 연기력? 3일에 한 번씩 슬럼프 와”

'귀신은 뭐하나' 이준

 배우 이준이 3일에 한 번씩 슬럼프가 온다고 밝혔다. 

이준은 30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첫 작품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에 물올랐다는 얘기에 대해 “3일에 한 번씩 슬럼프가 온다”고 말했다. 

이준은 “긴 호흡의 작품이건 단막극이건 왜 이렇게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고, (조)수향이한테도 많이 배웠다. 그동안 같이 연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 빼고 다 잘해서 아직 많이 배워야할 것 같다. 연기학원을 다닐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준은 극중 첫사랑에게 차인 뒤 취업은 계속 실패하고 낯부끄러운 장애까지 생겨 8년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천동 역을 맡았다.

‘귀신은 뭐하나’는 8년 전 첫사랑 무림(조수향)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고 무성욕자, 백수 라이프의 버거움에 지쳐가던 천동(이준) 앞에 귀신이 된 무림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는 오는 31일 ‘귀신은 뭐하나’를 시작으로 ‘붉은달’(8월 7일), ‘라이브쇼크’(8월 14일) ‘알젠타를 찾아서’(8월 21일) ‘그 형제의 여름(8월 28일)’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부터 80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