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처음으로 제작나선 영화라 특별해”

'미션임파서블5' 톰 크루즈 /사진=이상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믿고 보는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우이자 친한(親韓) 배우 톰 크루즈가 30일 ‘미션 임파서블5’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니스호텔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회견에서 “1996년도에 첫 번째 ‘미션 임파서블’ 영화에 들어갔다. 처음으로 제작자로 나선 영화였기 때문에 특별히 더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전에도 감독·제작과 관련해 제안을 받았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렸다가 처음으로 활동하게 된 게 ‘미션 임파서블’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제작자로 참여하게 됐을 때 국제적인 캐스트로 여러 나라를 보여줄 수 있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첩보, 스릴러의 모습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다섯 번째 작업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매번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면서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을 할 때 ‘다음에는 또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난 언제나 관객들을 놀라게 할 만한 멋진 장면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션 임파서블6’ 제작에 대해 “감독과 다음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많은 것을 공개할 수는 없다.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을 보여줄 것이다.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션 임파서블5’는 최첨단 첩보 기관 IMF 리더인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유주얼 서스펙트’, ‘작전명 발키리’,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톰 크루즈,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