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유승우 |
가수 유승우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유승우는 3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기타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기타를 친 지는 3년 정도 됐다. 중학교 3학년 끝날 때쯤 처음 기타를 샀다. 가수가 정말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악기라도 하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루에 천 원 씩 모아 30만 원 짜리 기타를 샀다. 아이 다루듯 애지중지했다. 설문조사 할 때 보물 1호에 항상 ‘기타’라고 썼다”고 덧붙였다.
유승우는 또한 MC 유희열이 “여학생들에게 잘 보이려고 음악을 시작한 거 아니냐”고 묻자 단박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유승우는 “고백을 못 하는 병에 걸렸었다. 그래서 노래라도 불러줘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유희열은 즉석에서 전화로 노래를 불러주는 상황극을 꾸몄고 유승우는 자작곡인 ‘점점 좋아집니다’를 불러 여성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크라잉넛, 장윤주, 지소울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