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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호 “신 총괄회장의 뜻은 신동주다”…제사 장소 도착 인터뷰(2보)

신선호 “신 총괄회장의 뜻은 신동주다”…제사 장소 도착 인터뷰(2보)

기사승인 2015. 07. 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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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이 31일 아버지 제사를 위해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부회장의 자택에 벤츠를 타고 도착했다./사진=박성은
“아버지 뜻으로는 신동주 본인이 경영권을 갖는 게 맞다. 옛날부터 후계자라고 생각했다.”

31일 오후 7시께 아버지의 제사를 참석을 위해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부회장의 자택에 도착한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의 공식 멘트다.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본인에게 물어보라”며 한발 뺏던 것과 달리 제사를 앞둔 상황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의미의 말을 내뱉었다.

그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은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 신동주가 일본과 한국 롯데 둘다 경영하기로 한 것으로 아버지는 알고 있다”고 현 상황을 완전히 뒤엎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지난 28일 신동주 롯데그룹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한 것에 격분했다.

그는 “총괄회장을 해임한 것은 도덕상으로 이상한 ‘짓거리’”라고 비판하며, 27일 해임 직후 츠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얼굴을 안 보고 얘기해서 부탁한다고 말한 대상자가 그 일본 대표인지 몰랐을 거다”라며 신격호 총괄회장의 판단력에 이상이 없음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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