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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면’ 조윤우 “수애와의 연기, 긴장됐지만 즐겁게 촬영했다”

[인터뷰] ‘가면’ 조윤우 “수애와의 연기, 긴장됐지만 즐겁게 촬영했다”

기사승인 2015. 08. 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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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우/사진=이상희 기자 vvshvv@

배우 조윤우가 ‘가면’서 수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조윤우는 3일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최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에서 호흡을 맞춘 수애에 대해 언급했다.  


조윤우는 극중 주지훈(최민우 역)의 비서이자 주지훈과 수애(변지숙 역) 사이를 잇는 ‘사랑의 큐피트’ 오창수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그는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데 지속적인 도움을 주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덕분인지 조윤우는 정형화된 딱딱한 비서역할에서 벗어나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완성해가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또 조윤우는 함께 연기한 수애와의 호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인상 깊었던 장면을 털어놨다.


조윤우는 “수애 선배님이 남동생을 떠올리면서 저에게 함께 음식을 먹자라고 한 장면이 있다”며 “그 장면이 유일하게 수애 선배님과 둘이서 찍었던 장면이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한테는 나름 의미가 있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찍기로 한 날 촬영이 밀려 다음날 찍게 돼 이틀 밤을 샜다 ‘잘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몇 십번이고 대본을 봤었다”며 “현장에 도착해서도 끊임없이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윤우는 “그렇게 연습을 하고 있는데, 수애 선배님께서 ‘와서 같이 하자’고 말해서 미리 리허설을 했다. 그러면서 ‘잘 하는 것 같다. 밥 먹을 때 더 와구와구 먹었으면 좋겠다’라는 세세한 조언을 해주시더라”며 “나중에는 애드리브로 닭다리를 입에 넣어주셨는데, 재밌었던 장면 중 하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윤우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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