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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옆모습도 자신 있게 ‘매부리코 성형’

이제 옆모습도 자신 있게 ‘매부리코 성형’

기사승인 2015. 08. 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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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압구정앤성형외과, 교정·콧등 돌출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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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보 광주 압구정앤성형외과 원장이 병원을 내원한 한 남성에게 매부리코 성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광주 압구정앤성형외과
얼굴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데 중심이 되는 코는 그 모양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듯 관상학적으로도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만큼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에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많이 선호하는 것이 코 성형수술이기도 하다. 특히 동화 속 마귀할멈을 연상케 하는 ‘매부리코’의 경우 코가 쳐져서 자칫 나이 들어 보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성형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3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위치한 압구정앤성형외과에 따르면 매부리코 성형은 교정·콧등 돌출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측면에서 보면 더욱 도드라지는 매부리코는 코뼈와 연골이 만나는 지점에서 과도하게 성장해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부딪혀 다친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서성보 광주 압구정앤성형외과(전문의) 원장은 “매부리코는 코뼈와 연골이 만나는 지점의 매부리를 깎아 다듬게 되는데, 매부리를 동반하면서 콧대가 높은 경우 매부리를 깎고 코끝만 세워 매끈한 라인으로 교정해주면 된다”며 “하지만 콧대가 낮으면서 매부리가 있는 경우에는 위에 보형물을 추가로 삽입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코가 과도하게 발달해 콧등이 넓어 보이는 경우에는 절골술을 통해 콧대·코 끝의 높이와 각도를 교정해 내측으로 모아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매부리 교정 후, 콧대가 오히려 넓어 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울퉁불퉁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매부리코 교정술은 일반적인 코 성형과 달리 코의 기본구조인 코뼈와 연골을 다루는 만큼 전문성이 요구된다. 광주 압구정앤성형외과는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럽고 세련된 성형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숙련되고 검증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광주 압구정앤성형외과에 의하면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성형을 한 번이라도 고려해 본적이 있다’는 전국 20대 남녀 459명을 대상으로 성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향후 실제로 수술 및 시술을 하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부위가 어디냐’는 질문에 ‘눈(63.0%)’과 ‘코(61.3%)’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현대 성형의학의 발전과 성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완화되면서 아름다운 외모를 꿈꾸며 성형을 준비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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