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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oT용 ‘가상화 LTE 교환기’ 상용화

SKT, IoT용 ‘가상화 LTE 교환기’ 상용화

기사승인 2015. 08. 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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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모델들이 SKT가 사물인터넷 가상화 LTE 교환기를 상용화한 것을 홍보하고 있다/출처=SKT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위한 가상화 롱텀에볼루션(LTE) 교환기(vEPC)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4일 밝혔다.

vEPC은 구축에 수 개월 가량 소요됐던 기존 LTE 교환기 장비와 달리 수 시간이면 설치 가능하며, 신규 장비의 구축 없이 추가 서버 할당만으로 용량을 증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용화를 통해 SK텔레콤은 신규 통신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예측하기 어려운 트래픽 증가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가상화된 네트워크를 관리 국제 표준 시스템인 오케스트레이터의 상용 서비스에 도입했다. 오케스트레이터는 가상화된 네트워크 기능들의 관리 및 자원 할당 등을 위한 전용 시스템으로, 서로 다른 업체들이 개발하는 가상화 장비들로 안정적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올해 내로 고품질(HD) 보이스를 서비스하기 위한 장비인 IMS를 가상화하는 등 기존 통신 장비에 가상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vEPC와 오케스트레이터 상용화를 통해 네트워크의 구축과 관리, 운용 수준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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