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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환보유액 3708억달러…달러외 통화 절하 영향

7월 외환보유액 3708억달러…달러외 통화 절하 영향

기사승인 2015. 08.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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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708억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5년 7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08억2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39억3000만달러 줄어들었다.

한은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 중 유로화 등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7월중 호주달러화, 유로화, 엔화는 각각 5.0%, 2.5%, 1.3% 절하됐다. 파운드화도 0.8% 절하됐다.

자산 유형별로는 유가증권(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3372억3000만달러로 전달보다 10억3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예치금은 239억달러로 전달보다 19억1000만달러 줄어들었고, IMF 특별인출권인 SDR은 34억5000만달러로 8000만달러 감소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은 1000만달러 감소한 14억4000만달러였고, 금은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말 기준으로 세계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693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429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6721억달러), 스위스(6004억달러), 대만(4214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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