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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포함 반IS 동맹 결성” 제안

러시아 “시리아 포함 반IS 동맹 결성” 제안

기사승인 2015. 08. 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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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시리아, 이라크, 쿠르드 등의 군대가 참여하는 광범위한 ‘반(反)IS 동맹’ 결성을 제안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IS 격퇴 방안 논의를 위한 러시아, 미국, 걸프 연안국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4일 보도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IS 격퇴구상이라고 덧붙였다.

반IS 동맹은 국제적 합의에 따라 활동해야 하며 이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IS 격퇴 임무 수행 권한을 위임받아야 한다고 라브로프는 강조했다.

라브로프는 “미국 주도 공습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지상에서 총을 들고 테러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동맹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여기엔 시리아와 이라크, 쿠르드 군대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브로프는 IS 격퇴를 위해선 미국이 제거하려고 노력하고 하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권과도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말 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해 자신의 구상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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